유승민 “경기도에 산다는 게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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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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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을 하루 앞둔 19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선대위 제공) © 뉴스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을 하루 앞둔 19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선대위 제공) © 뉴스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을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유는 오직 여러분을 섬기기 위함”이라고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여러분이 겪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존재한다. 대한민국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에게 “서운한 점, 못마땅하신 점, 상처받으신 점이 있다는 것 잘 안다”며 “이제는 마음을 푸시고 유승민의 손을 잡아달라.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경기도 탈환이라는 국민의힘 앞에 높인 숙제를 풀기 위해 유승민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과 ‘주택’ 문제 해결도 강조했다.

“GTX와 전철, 도로망과 버스 시스템을 혁신해서 길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한시간 이상 줄이겠다”며 “경기도 곳곳에 원격근무와 육아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1기 신도시의 재건축, 2, 3기 신도시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수원비행장 이전’도 재차 강조했다.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했다.

또 “임산부 100만 원 교통비 지원, 소득 수준과 관계없는 난임치료비 지원, 일자리 문제 해결” 등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전 지사를 겨냥해서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개혁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경기도는 대장동 비리 의혹, 법인카드 의혹, 정치꾼들의 낙하산 인사 등으로 경기도의 자긍심이 훼손됐다”면서 “유승민의 경기도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 후보 그 누구와 경쟁해도 저는 이길 자신이 있다. 중도층과 젊은층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아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20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거쳐 경선에 들어간다. 최종 후보는 22일 확정된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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