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물가상승 장기화 대비…금리인상 취약층 피해 최소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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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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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 징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찮다.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것을 두고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잘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라며 “우리가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오로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며 “아직 우리가 초심자이지만 초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계획도 잘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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