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주 4.3 추념식 참석…“무고한 희생 추모하는게 국가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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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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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이번 주말 제 74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2월 5일 제주 강정 해오름 마을에서 추념식에 참석하느냐 여쭤봤고 그때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이 되면 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됐다. 당선인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도리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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