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인수위는 새 정부 선봉대…각 분과 아닌 전체가 원팀”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1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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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1일 “각 분과만이 원팀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고가 모였다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것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 모이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이라며 “맡은 해당 분야만 생각하지 마시고 무엇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새 정부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 함께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새정부의 선봉대”라며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부대가 위태로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불과 50일 정도의 기간에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쉴 틈도 거의 없이 열심히 일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의 다섯가지 시대적 과제로 ▲공정과 법치, 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의 기반 조성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국민통합을 제시하면서 “모든 분과에서 개별 사안을 다룰 때도 이를 염두에 두고 일을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있다”며 “어떤 문제가 생기면 현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당선인과 인수위가 해법을 내놓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인수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발생한 현안 중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현 정부가 처리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새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인수위에서 일정 부분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안건으로는 인수위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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