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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저흰 민주주의 위해 감옥 가…檢출신 野의원은 어떤 희생?”

입력 2022-01-28 13:44업데이트 2022-01-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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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8일 “저희는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겪었다”며 검찰 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나라의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했느냐”고 물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제16차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님은 여러 가지 이유로 군대도 안 갔다 오셨고, 검찰로 갑으로 살다가 대통령 후보가 되신 분이다. 그 주변 모든 검찰 출신 국회의원들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이 제안한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금지’,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직 제명안 처리’,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무공천’을 야당도 받아들일 것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송 대표는 “(저의 제안에 대해)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윤 후보가 말씀하셨는데, 국민들은 윤 후보의 진정성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 세 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서 구정을 맞이한 국민에게 여야를 넘어 ‘정치가 바뀐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했다.

‘민주주의를 위해 감옥에 갔다’는 송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운동권 출신인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거 들고 와서 90년대 이래 30년을 우려먹었으면 됐다”며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김 전 공동집행위원장은 “80년대 지하철 월 정기권 사서, 그달 써먹으면 됐다”고 비유하며 “민주당 너네들 만큼 운동했던 사람 쌔고 쌨다. 30년 넘게 권력 주변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꿀 빨았으면 됐다”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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