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열차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목표 명중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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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5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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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전날(14일)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 불참했다.

신문은 “검열사격훈련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훈련 뒤 진행된 강평에서 “훈련에서 신속한 기동성과 명중성을 보장한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련대의 전투동원태세가 높이 평가됐으며 전국적인 철도기동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우리 식의 철도기동미사일전법을 더 완성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북한)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전술유도탄이 열차에서 발사돼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북한)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전술유도탄이 열차에서 발사돼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


북한이 열차를 활용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4개월 만이다. 당시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또는 그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열차에서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2시 41분과 52분경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5일과 11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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