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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윤석열 “정권교체, 새 한국 만들겠다”

입력 2022-01-01 03:00업데이트 2022-01-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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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쉽지않지만 어려워도 반드시 해낼것”
임인년 첫 일정 인천신항 하역 현장 방문
현충원 참배후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31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해 합장하고 있다. 단양=뉴시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1일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새 정부가 변화를 끌어내겠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대선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내게 정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실망도 드렸고, 아쉬움도 많았다. 어려워도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의지는 더욱 굳어진다”고 썼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메시지로 정권교체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윤 후보는 “2021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특별한 책 한 권을 썼다”며 자신이 정치에 뛰어들게 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좌절로 시작했다”며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의와 법치를 지키고 싶었지만 거침없는 핍박을 홀로 이겨내기는 어려웠다”고 3월 검찰총장 사퇴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여기까지 왔고, 이야기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하나는 ‘국민 승리’이고, 또 하나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고단한 한 해를 힘겹게 버텨주신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윤 후보는 별도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나와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새해 첫 일정으로 1일 자정 인천시 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수출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민생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소개하는 ‘공약 플랫폼’은 유권자들에게 윤 후보의 공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창구다. 이날 오후엔 선대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신년인사와 함께 정권교체 메시지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31일에는 마지막 지방 일정으로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과 충북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선 후보가 된 이후로 대구경북을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분을 만나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자평했다.

향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윤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와 국민의 통합을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2박 3일 일정 중 ‘미친 사람들’ ‘같잖다’ 등 거친 표현을 썼던 것에 대해선 “강한 워딩이라고 생각 안 하고 선대위 출범식에서 필요한 말이라고 판단해 한 것”이라며 “희망의 말씀도 많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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