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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성탄절 앞두고 병상 점검…“의료진 위해 모든 노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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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8:06
2021년 12월 24일 18시 06분
입력
2021-12-24 18:05
2021년 12월 2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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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일선 병원을 찾아 병상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병상확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태한 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정부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처음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7병상에서 ▲중증환자 치료병상 15병상 ▲준-중증환자 치료병상 30병상 ▲중등증 환자 치료병상 120병상 등 총 165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으로부터 코로나 대응현황과 병상확보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병상을 확보하는 게 우리가 일상회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국립대학병원들, 공공병원들, 심지어 모듈형 병상까지 포함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달라 부탁을드렸는데, 이렇게 민간 대학병원까지 거점병원에 참여해주시니까 정말 든든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계획대로 하루 빨리 병상이 충분히 좀 확충돼서 국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과 함께 병상을 둘러보며 “환자들이나 의료진의 동선도 따로 분리돼 있어서 다른 일반환자들에게 전혀 위협을 끼치지 않느냐”, “병실에서 근무하는 것은 교대시간이 얼마씩 하냐”고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이 폐쇄회로(CC)TV로 환자를 관찰하고, 인터폰으로 환자와 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 의료진이 가족들은 CCTV를 통해 면회한다며 “‘아빠 미안해’ 하면서 우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직접 보거나 만져보지 못하고 CCTV로만 봐야되니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문을 마치기 전 의료진들에게 “정말 너무 오랫동안 코로나를 대응하는, 의료대응의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정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방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쯤이면 코로나 상황이 조금은 완화돼서 이제는 좀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가졌었는데, 지금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히려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서 도대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어서 아마 의료진들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이겨내야 된다”며 “우리 의료진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고, 또 정부도 의료진들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결국은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서 일상회복을 하면 환자가 좀 늘 수도 있고, 그러면 위중증도 늘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다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만 할 수 있으면 일상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권 장관에게 “복지부에서도 병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의료진이 중요한 것이니까 거기에 충분한 전문인력이 배치가 되게끔 각별히 좀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료만 해도 힘든데 또 스스로 거리두기를 해야되고, 환자와 보호자들의 거리두기 때문에 아픈 상황을 옆에서 지켜만 봐야 되고, 이런 것이 자꾸 속으로 상처로 쌓인다”며 “트라우마도 해소할 수 있는 노력도 함께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 대해서도 복지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장관이 “예, 그럼요”라고 답하자 의료진들이 웃으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발언 중간에 “여기 오기 전에 잠시 눈도 내렸다고 하는데,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라고 해 의료진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간호사들도 문 대통령의 성탄절 인사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제가 너무 감사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지금 병상 감당하는 데도 이렇게 힘든데 코로나 병상이 165병상이나 이렇게 되면 앞으로 그 고생을 어떻게 하냐”고 말해 간호사들이 함께 웃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힘내십시오. 국민들이 다 여러분들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거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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