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선대위 논란에 “안타깝다…좀 더 신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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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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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1호 영입 인재였던 조동연 씨(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3일 이 전 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씨의 사퇴 등 민주당 선대위 구성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좀 더 신중하게 국민들께 염려가 되지 않도록 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제주 방문에 대해 “경선 이후 3~4주 동안 칩거 상태가 있었고, 지금은 조용히 여러 지역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께 인사드리는 일정을 갖고 있다”며 “오늘 제주 방문도 그런 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 후보 지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이미 합류해 있고, 상임고문도 이 후보 측의 요청을 제가 수락한 것”이라며 “책임 의식에 맞게 활동할 것이고 지금까지 그러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있어야 한다”며 “상임 고문이 9명인데 9명이 비슷하게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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