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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金 갈등에 “두 사람이 직접 소통…상황 나아질 것”

입력 2021-11-23 17:31업데이트 2021-11-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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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선대위 관련 갈등에 대해 “고래 싸움이 터지면 새우는 도망가야 한다”며 두 사람이 직접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후보와 김 위원장 간에 직접 소통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제가 중재라는 얘기를 하기도 민망하고, 왜곡 없이 서로 상대의 진의를 파악하면 지금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의 의중에 대해선 “지금 기획되는 선대위 안 속에서는 본인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대표가 된 직후부터 우리 후보가 누가 된다 해도 김 위원장이 선거 때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을 기반으로 선거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저는 이 계획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산 것 아니냔 질문에는 “적어도 제가 임태희 전 실장과 가서 김 전 위원장과 상의했을 때 (하루 이틀 기다려 달라는) 언급은 없었고, 임 실장이 (윤 후보에) 하루 이틀 정도 김 위원장과 상의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저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것은 김 위원장의 전언이 아니라 임 실장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를 떠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제가 의견을 표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장 의원의 선도적이고 책임지는 자세, 또는 후보를 위한 자세는 당연히 높게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와 김병준 전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 등 인선이 번복될 가능성에 대해선 “후보가 말을 뒤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후보 의중이 최우선시돼야 하고, 후보에게 어떤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누가 되더라도 옳지 않다”고 힘을 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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