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만난 尹 “집권하면 대·중기 양극화해결 최우선”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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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일 “제가 집권하면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를 가장 먼저 이 문제해결을 정책 우선순위 삼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중소기업인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도록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위해 상생위를 설치해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상징적인 분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우리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전체기업 수의 99%, 전체일자리 83%, 1710만을 책임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 위기극복, 중소기업 성장이 우리 경제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여력과 임금지불능력, 경제상황 등 객관적 수치에 기초해 최저임금이 자연스레 결정되도록 하겠다”며 “주52시간 제도 노사합의에 기반해 운영하고 추가연장근로기간 대상을 확대하거나 탄력근로제 도입 절차를 노사간합의로 유연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윤 전 총장은 또 “시장에서 강자와 약자가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강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 약자를 약탈하는 구조 발을 못붙이도록 제도화해야만 자유, 평등이 공정한 경쟁으로서 중화되고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주의 국가에선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중산층이 국가의 기본적 토대가 된다”며 “중소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고 자리잡을 때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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