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이낙연 “당원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남은 경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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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4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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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낙연 후보는 4일 대전·충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더블스코어’ 차이로 2위에 머문 데 대해 “대전·충남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 들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2만5564표 중 7007표(27.41%)로, 2위에 머물렀다. 5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득표율이다.

이 후보는 충격적인 개표 결과에 대해 “저의 부족함이 들어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명의 결과로, 갈길이 많이 남아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느냐’는 질문에 “이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말속에 제 심경이 다 녹아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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