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TV토론에서의 태도논란에 이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연일 맹폭을 맞고 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 측은 TV토론 태도에 대해선 “토론의 절차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연일 가중되는 황씨의 내정 논란을 두고선 캠프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이 지사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기본주택·황교익 맹공에 끝내 언성 높인 이재명…돌아온 건 ‘태도 지적’
이 지사는 지난 17일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한 4차 TV토론에서 공약인 기본주택뿐 아니라 황씨 내정을 두고 다른 주자들의 일방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이 지사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황씨의 내정을 두고 ‘보은인사’가 아니냐고 압박하자 정 전 총리의 말을 끊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분 나름 전문성을 가진 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라며 “아직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국민 여론도 보고 도민 의견도 봐서 정하겠다”고 사실상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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