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힘 다시 갈 일 없어…민주당, 이재명으로 흘러갈 것”

뉴시스 입력 2021-06-24 17:36수정 2021-06-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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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인에 인볼브하는 상황 오지 않을 것"
"이준석 현상, 당 이미지에 상당히 긍정 효과"
"야권, 여전히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사람 없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의 물망에 오르는 데에 “일단 한 번 있던 곳에 다시 들어가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또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꼽으며 “야권의 후보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정확하게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분이 안 계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4일 YTN에 출연해 “왜 (선대위원장 관련해)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하면 대선 후보 스스로가 선대위원장을 어떻게 선정할지 생각할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이런저런 역할을 해봤지만 또다시 선대위원장을 해서 어느 개인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인볼브(Involve·관여)하는 상황은 오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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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체제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김 전 위원장은 “앞으로 당의 변화를 얼마 만큼 이끌 수 있냐는 것은 두고 봐야 알 일인데 현재까지는 아마 일반 국민에게 주는 인상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또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나서 ‘이제 내년 대선을 향해서 당이 국민으로부터 보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려고 하면 당의 얼굴이 새로워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거기에 부응해서 당원이나 일반 국민들이 이준석 대표를 대표로 선출을 해 줌으로 인해서 당의 이미지에는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본인 스스로도 자기 나름대로 대표로 출마하면서 내가 대표가 되면 당을 어떻게 운영하겠다고 하는 복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한테 해 줄 말도 별로 없다”며 “자기 책임 하에서 당을 끌고 가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김 전 위원장은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꼽았다.

그는 “내가 이런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한테 욕을 얻어먹을 것 같은데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으로 볼 것 같으면 이재명 경기지사 쪽으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흘러가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지사와 맞설 야권 국민의힘 후보로는 누가 돼야 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야권의 후보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정확하게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분이 안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누가 하나 나타났다’, 외부에 있는 예를 들어서 윤 전 총장이라든가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분, 이런 분들이 어떻게 자기네 입지를 앞으로 확고하게 굳히느냐에 따라서 아마 야권의 후보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야권의 대선 플랫폼이 되겠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의 희망사항”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어느 집단에 확신도 없이 뛰어 들어가서 같이 경선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지금 밖에 있는 분들은 국민의힘 내부에 아무 기반이 없다. (국민의힘 경선은) 당원이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예를 들어서 50%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당에 오랫동안 뿌리를 가진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후보를 뽑고 제3지대에서는 제3지대대로 후보가 나와서 나중에 막판에 가서야 야권 단일후보를 선발해야 한다는 것인가’고 묻자 “그렇게 가는 것이 나는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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