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고민 끝에 김부선 만난다…그녀의 진실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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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6일 16시 03분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뉴스1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뉴스1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배우 김부선 씨를 만나 위로와 격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 전 최고위원은 경쟁자였던 이재명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에 거짓말하고 있다’라며 김부선 씨와의 과거 교제 의혹을 재점화 시킨 바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고민 끝에, 배우 김부선 님을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점심시간에 제가 진료를 하는 동소문동 치과에 그녀를 초대하고 함께 자장면을 먹고 차 한잔을 하려고 한다. 물론 제가 전화를 걸어 초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은 물론 따님까지 큰 고통을 당하신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온갖 어려움을 겪어내신 일을 위로하고 두 모녀가 훌륭한 배우로 복귀하는데 뒤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씀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생활고를 해결하고 나빠진 건강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 마스크 판매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했다. 김부선 씨는 최근 SNS를 통해 ‘패션 마스크’ 판매에 나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금도 배우 김부선의 진실을 믿는다”라며 “진실을 거짓으로 덮고 고소를 남발해 위축시키고 급기야 진실을 정신병으로 모는 일은 잘못된 일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에 침묵하는 여성단체와 이 문제를 비아냥대는 마초를 그동안 지켜봤다”며 “그녀의 외로움과 고통이 틀림없이 그녀가 큰 배우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배우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 씨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최고위원의 글을 공유하며 “오늘 간만에 점심 약속이 있다. 저는 김 의원님보다도 여사님을 뵙고 좋은 말씀 듣고 싶다. 두 분 이따 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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