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쿄올림픽 참가 안한다…코로나에 선수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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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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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 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올림픽위원회 위원들, 체육 부문, 관련 부문 일군들이 참가했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 획득수를 지속적으로 늘이며 온 나라에 체육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기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회 개최를 했다는 사실은 보도했지만, 이 같은 결정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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