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형준 차도남 아닌 까도남…김종인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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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1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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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뉴스1 © News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이 아닌 까도 까도 의혹이 남는 까도남”이라고 비판했다.

박진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 때문에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언주 전 의원이 박 후보를 비난했을 때 당내 경선치고는 심하다 생각했다”며 “그런데 최근 엘시티 아파트에서부터 재혼한 부인과 자녀까지 관련된 의혹이 도배되는 것을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를 배워서 그런지, 그분 이후 역대급 의혹 종합세트”라며 “행여나 당선되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홍보기획관으로 국정원 사찰 의혹에도 관련돼 있어서 임기 동안 수사받느라 일을 제대로 못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분이 당선된다면 그 자체가 민주주의의 위기다. 혐오와 무책임의 정치는 국민들이 대의된 권력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을 만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이 보수의 개혁을 위해서 고생했지만 이번 공천은 너무 잘못됐다”며 “차라리 사퇴시키고 1년 후에 있을 시장 선거에 낼 반듯한 후보를 찾는 게 어떤가”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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