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가덕도 특별법은 잘못”…부울경 54%도 부정평가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1 10:35수정 2021-03-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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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 2021.1.21/뉴스1
국민 절반 이상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 전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덕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53.6%가 ‘잘못된 일이다’라고 응답했다.

‘잘된 일이다’라는 응답은 33.9%, ‘잘 모르겠다’는 1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도(잘된 일 52.0%, 잘못된 일 30.7%)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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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수혜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잘못된 일’이라는 답변이 54.0%로 과반을 차지했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8.5%에 그쳤다.

대구·경북은 ‘잘된 일’ 12.2%, ‘잘못된 일’ 73.4%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잘된 일 29.1% vs 잘못된 일 60.6%)과 20대(24.7% vs 56.3%), 50대(36.4% vs. 56.1%), 60대(34.0% vs. 55.1%)에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30대에서는 ‘잘된 일’ 36.1%, ‘잘못된 일’ 47.7%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긍정 평가에서 ‘매우 잘된 일’ 27.8%, ‘어느 정도 잘된 일’ 8.3%로 적극 긍정 응답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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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서는 ‘잘된 일’ 41.3%, ‘잘못된 일’ 47.2%로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자 73.6%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진보성향자의 50.6%는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중도 성향자에서는 ‘잘된 일’ 29.7%, ‘잘못된 일’ 57.1%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4.4%가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1.2%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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