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론조사로 금태섭 꺾고 제3지대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로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1 10:03수정 2021-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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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무소속 금태섭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제3지대’ 후보로 선출됐다.

양측 협상대표는 1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안 후보와 금 후보의 시민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지난 달 18일 TV토론과 25일 유튜브 토론을 진행하고 지난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100%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양측은 각 후보가 얻은 최종 지지율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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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 측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문에 따르면 여론조사 공표에서 비율 공표를 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건 경선 경과와 어느 당의 누가 승리했는지까지만 공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금 예비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금 예비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최종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도 페이스북에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졌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승리한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야권 제3지대 후보로 선출된 안 후보는 이달 4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야권 단일화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설문 문항 등 단일화 방식을 두고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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