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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장’ 최원일 중령…30년 군 생활 마침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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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13:21
2021년 2월 27일 13시 21분
입력
2021-02-27 13:19
2021년 2월 27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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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해군 중령(왼쪽)이 2018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2018.3.23/뉴스1 © News1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해군 중령(해사 45기)이 30년 군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27일 해군에 따르면 최 중령은 오는 28일 대령으로 명예 진급한 뒤 전역하게 됐다.
최 중령은 지난 2010년 3월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에서 생존한 장병 58명 중 1명이다. 폭침으로 승조원 46명을 잃은 최 중령은 그동안 ‘패장’이란 멍에를 쓰고 죄책감 속에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중령은 당시 사건으로 보직 해임된 뒤엔 충남 계룡대 해군 역사기록단 연구위원과 해군 교육사령부 기준교리처장 등 비(非)전투 임무를 맡아왔고, 현재는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8년부터 약 2년 간 천안함을 지휘했던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유난히 단합이 잘되고 용맹스럽고 믿음직한 부하들이었다. 눈을 뜨나 감으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 어디서고 잊은 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따.
특히 그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란 결론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에 대해 “천안함 같은 초계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무기체계는 어뢰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군함에 어뢰 공격을 감행할 집단이 북한 외에 또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었다.
최 중령은 사건 뒤 매년 2차례씩 생존 장병들과 만나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최근엔 천안함 전사자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현충원 묘역을 함께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2002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로 희생된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해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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