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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판금지 공문’ 與 괴소문…양향자 “가짜뉴스” 펄쩍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2 13:04
2021년 1월 22일 13시 04분
입력
2021-01-22 13:02
2021년 1월 22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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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지지층 '비판 금지 공문 돌렸다더라' 풍문
이낙연·이재명 대선 경쟁에 지지층도 과열 양상
친문 성향 지지층 일각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당내 비판을 막는 공문을 발송했다는 괴소문이 돌면서 양 최고위원이 곤욕을 치렀다.
양 최고위원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제가 이재명 지사 비판 금지를 요청하는 문서를 돌렸다는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며 “단언컨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문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없는 사실을 허위로 만들어 유포·배포하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최근 양 최고위원이 당내에 이 지사 비판을 금지하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는 풍문이 나왔다. 한 친문 성향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양 최고위원의 트위터 계정을 공유하며 “공문 돌렸다는 언팔 차단”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지사와 관련한 당 차원의 공문은 실체가 없는 소문이라는 게 복수의 당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를 놓고 양 최고위원을 겨냥한 비방이 이어지자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가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양 최고위원이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2분기에 전국민 재난 위로금 지급을 제안하자 친문 지지층에 미운털이 박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욱이 최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 양강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한 데다가,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선별 지급을 놓고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싸움이 양측 지지층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당원게시판에는 지난 6일 이 지사 출당 찬반 투표가 이뤄지기도 했다.
대선주자를 둘러싸고 당내 분위기가 조기에 과열된 부작용이 표출된 셈이다.
양 최고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지지층이 서운한 게 있는지 몰라도 이러면 안 된다”며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탄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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