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대신 현안에 집중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산의 양극화 문제 심각해지는 상황에 많은 동학개미가 주식 시장으로 몰렸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는 공매도 관련 장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정상적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는 순기능이 분명 있지만 우리나라엔 사실상 개인 손실이 고착화돼 있다”며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화 등 투명하게 감시 가능한 제도를 마련 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상인들을 언급하며 일률적 영업규제 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코로나19가 야행성 동물도 아니고 밤 9시 이후에는 더 위험하냐”며 “오후 7시에 문 여는 식당에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라고 하면 영업 정지 아니냐. 이건 국가적 폭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허용하자는 것이 아닌 과학적 기준으로 새로운 거리두기를 도입해 그 기준 하에 영업을 허용하면 된다. 더이상의 불필요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안 대표는 통합경선을 거부 당한 후 열린 첫 회의에서 단일화 대신 현안에 집중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9일 “경선 플랫폼을 무소속 포함한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을 한 뒤 단일화를 하겠다며 거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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