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징계 정국’ 文대통령 지지율 38.2%…3주 연속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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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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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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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 시점에 조사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p 올라 38.2%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36.7%보다는 올랐지만 30%대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2%로 3주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59.1%로 0.9%p 올라 긍·부정 평가 차이는 20.9%p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4%p 내린 2.7%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긍정 평가가 부산·울산·경남에서 6.2%p 올라 31.9%, 서울에서 6.1%p 오른 39.6%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는 8.4%p 내린 51.1%다.

여성에서 3.6% 오른 41.4%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30대(42.6%→47.5%), 50대(36.3%→40.6%), 20대(31.8%→35.9%)에서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7.4%p 오른 73.8%, 민주당 지지층에서 3.9%p 오른 89.2%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각각 5.6%p, 5.1%p 떨어진 22.7%, 13.3%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4.7%p 올라 64.3%, 중도층이 3.9%p 올라 37.8%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3%p 오른 34.6%, 무직이 3.3%p 오른 31.6%, 자영업이 3.2%p 오른 36.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4.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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