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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통과 순간, 與 환호성에 추미애 환한 미소…“역사적 현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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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9:02
2020년 12월 10일 19시 02분
입력
2020-12-10 19:01
2020년 12월 10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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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87명 가운데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2020.12.10 © News1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순간 여야 의원들은 희비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공수처법 개정안은 재석 287명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가결 선포와 동시에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표결이 표시된 전광판 사진을 찍기도 했다.
국무위원석에 앉아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개정안이 통과되는 순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추 장관은 표결에 앞서 공수처법을 통과시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민주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 주먹인사를 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수처법 통과 순간의 사진을 게시하며 “역사적 현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공수처’로 신뢰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은 “속이 다 후련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독재 운운하는데 독재에 길들여진 눈에는 민주주의도 독재로 보이나 보다. 참 한심”이라고 적었다.
역시 4선의 송영길 의원은 “이렇게 역사는 진전한다”며 “해방 이후 처음으로 검찰의 기소권 독점 예외를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 윤건영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오늘 이 순간을 보고 계시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이 시작되는 순간 반대 피켓을 든 채 기립해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는 반대표를 던졌고, 이후 부속 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피켓 시위를 계속했다.
피켓에는 ‘민주주의는 죽었다’ ‘독재정당 민주당’ ‘정권비리 국민심판’ ‘의회독재 공수처법 규탄’ 등이 적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정원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9일 공수처법 개정안에 이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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