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칼날 위에 서있는 尹, 어디로 튈지 몰라…야당도 긴장”

뉴스1 입력 2020-12-01 07:42수정 2020-12-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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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으로부터 전방위적인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 News1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불의와 싸우고 있는 전형적인 검사이기에 야당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윤 총장이 야당 좋은 일만 한다’는 시선을 차단했다.

박 의원은 지난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집단의 이익보다는 공동체 이익을 받드는 것이 공무원의 자세다”며 우회적으로 윤석열 총장을 비판한 것에 대해 “상당히 일리는 있지만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일반론적인 이야기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이 박근혜 정권 국정사건을 조사해 굉장히 주목을 받았고 이 정부에서 적폐 조사를 해 야당을 굉장히 괴롭혔다”면서 “박근혜, 최순실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문제 등 지금 구속을 다 해 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때는 적격한 검찰총장, 적격의 검사다고 칭찬하면서 검찰총장으로 올리고 나서 (윤 총장이) 몇 군데 정권을 직접 겨누고 들어가니까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다”며 “자기를 수사하면 적폐 검찰이고 남을 수사하면 그건 아니다. 이런 판단은 곤란하다”고 여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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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저희들은 윤석열 총장을 옹호하는 것 아니다”며 그 이유로 “그 분은 칼날 위에 서 있는 검사로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윤석열 총장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파헤치는 인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야당도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에 박 의원은 “공정하게, 전체적으로 파라”는 것이 국민의힘 주문임을 강조하면서 여당을 압박했다.

반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윤석열 총장 모습은 “인사권자, 인사권에도 대드는 등 스스로 공무원이라는 기본적인 태도와 자세도 몰각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 “법정에서 기어이 싸워 나서려는 모습이 법무부 장관의 부당함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국민하고 싸우고 있다는 것”이라며 “법률적 판단, 얘기 하기 이전의 문제로 차원을 달리 하는 문제인 것 같다”라는 말로 윤 총장이 용납이 가능한 선을 한참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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