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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선고 공판 출석 김경수 “현명한 판결 기대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6 14:25
2020년 11월 6일 14시 25분
입력
2020-11-06 14:04
2020년 11월 6일 14시 0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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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53)가 6일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6일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오후 1시40분경 검은 정장에 하늘색 타이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들어섰다.
담담한 모습으로 출석한 김 지사는 취재진 앞에서 “지금까지 항소심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입증 자료도 제시하고,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께 다시한번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재판 이후에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도정에 흔들림 없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법원을 찾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번보다 훨씬 유리한 증거나 증언들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결과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원에 모인 지지자들은 ‘김경수 무죄’를 주장했고, 반대자들은 ‘김경수 구속’을 외쳤다. 이들 사이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지사가 재판부의 ‘킹크랩 시연회 참석’이라는 잠정결론을 뒤집고 극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을지, 아니면 ‘드루킹’ 김동원씨와의 공범 관계까지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될 경우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지사의 대권 도전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반면 극적 반전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된다면 김 지사의 대선 행보에 장애물이 사라지게 돼, 향후 대권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
앞서 특검은 결심공판에서 김 지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지난 1심에서 특검이 구형한 징역 5년의 형량보다 1년 높아진 것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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