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 野 여론조사 1위? 검찰개혁에 대한 반증”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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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론조사로 일희일비하는 건 의미 없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6.7%포인트 상승한 17.2%로 야권에서 가장 높은 선호비율을 기록한 데 대해 “검찰개혁에 대한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의 윤 총장은 현재 여권에서 만들어준 사람”이라며 “국민들 생각에서 검찰개혁이니 하는 정부의 전반적 정책에 대한 하나의 반증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도 (윤 총장의 지지율은) 내가 보기에는 당분간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에도 경험을 해봤지만, 지금 여론조사상에 나타나는 내용에 일희일비하는 게 의미가 없다. 과거에도 그런 경우에 된 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대통령 후보감이라는 것이 여론조사에 나타나려면 내년 후반부에나 가야지 그게 정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의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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