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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北, ‘공동조사 제안’에 무반응…호응 기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5 11:38
2020년 10월 5일 11시 38분
입력
2020-10-05 11:32
2020년 10월 5일 11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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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우리 측의 공동조사 제안에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도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이고, 북한이 하루빨리 호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제의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달 28일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국민들께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해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한편 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당창건 기념일과 관련해 “열병식 준비 동향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창건 관련 해외 외빈 동향에 대해선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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