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 秋 힘 싣기?…文대통령, 추미애와 회의장 ‘동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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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1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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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회의장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동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추미애 법무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 입장에 앞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진영 행안장관 등은 회의 시작 5분 전부터 회의장 안에서 미리 대기했다.

반면 추미애 법무장관은 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동시 입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노골적인 추미애 감싸기”, “추미애에게 힘 실어주기” 등의 지적이 나왔다.

앞서 이번 회의를 앞두고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불러 검찰 개혁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힘 싣기’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지금 판(추미애 정국)과 연계시키지 말아 달라”면서 “온당치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국가정보원 및 검찰·경찰 개혁과 관련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척을 이루고 있다”면서 “남은 과제들의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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