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박덕흠 21일 기자회견…국민의힘 대응 고심 중

윤다빈 기자 입력 2020-09-20 19:11수정 2020-09-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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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본인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 원 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21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의 대응을 고심 중이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 5년 여 동안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를 통해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 측은 “경쟁 업체들이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100% 공개입찰이었다”며 “국회의원 당선 전후를 비교해보면 당선 전에 회사 매출이 훨씬 많았다. 외압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 많은 부분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의원 신분을 활용해 건설사 영업 행위를 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라”고 요구했다. 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을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깎아내린 국민의힘을 향한 반격인 셈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세는 추미애 장관 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물타기’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며 “21일 기자회견 결과를 보고 당 차원의 대책을 공식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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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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