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 통합당 20%…지지도 격차 또 벌어져 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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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8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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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p 내린 20%…무당층 5%p 상승한 30%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도 격차가 18%포인트로 또다시 벌어졌다. 다만 양당을 포함한 원내 주요 4개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하면서 무당층이 지난 4·15 총선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한국 갤럽이 28일 발표한 8월4주차(25~27일) 정당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18%포인트였다.

이어 정의당 7%, 국민의당 2%, 열린민주당 2% 순으로 전주 대비 정의당 외 4개 정당 지지도가 모두 1~4%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30%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중 가장 높은 무당층 비율을 기록한 건 지난 2월 4주차(25일~27일)로 33%였다.

연령별로 무당층 비율은 20대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1% ▲60대 이상 29% ▲40대 23% ▲50대 이상 22% 순이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9%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1%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미래통합당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31%를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571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총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1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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