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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임 내각 총리 김덕훈…‘전략무기 개발’ 리병철 위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4 17:27
2020년 8월 14일 17시 27분
입력
2020-08-14 17:26
2020년 8월 14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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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리 교체는 분위기 쇄신 성격 관측
리병철 승승장구…국방력 강화 기조 반영
북한이 신임 내각 총리에 김덕훈 노동당 부위원장을 임명하고 전략무기 개발을 총괄해온 리병철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덕훈 당 부위원장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덕훈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을 맡은 북한 경제 관료로,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되고 당 부위원장에 오른 바 있다.
내각 총리 교체는 문책성보다는 분위기 쇄신용 인사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덕훈의 전임자 김재룡이 내각 총리에서 해임됐지만 당 부위원장과 당 부장에 임명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또 이번 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에 김덕훈과 리병철을 새로 임명하고 정치국 상무위를 기존 3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구성했다.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북한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의 주축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정치적 입지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군수담당 당 부위원장과 정치국 위원에 올랐으며 올해 4월 국무위원, 5월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리병철의 상무위 진입은 전략무기 개발을 중심으로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북한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국 상무위는 김정은 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의 기존 3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북한은 이를 통해 당 중심의 국가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당 간부 양성기관 부패 사건 연루로 해임된 박태덕을 정치국 위원과 당 부위원장, 당 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박명순, 전광호, 김용수를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하고 김철삼을 함경북도 당위원장, 리재남을 남포시 당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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