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주택공급 확대 요구에 귀 기울이겠다”…직접 언급

황형준 기자 입력 2020-07-16 17:56수정 2020-07-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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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 확대에 초점을 맞춘 7·10부동산대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문 대통령이 주택공급 확대를 직접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한 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고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더욱 절실해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입법에도 각별하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대해선 “이번 회기 중에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도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7월 국회 중 공수처 출범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의 뒷걸음질 없는 전진,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의 반발을 의식해 구체적 언급은 피했지만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재차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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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7일 만에 열린 이날 개원식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늦은 국회 개원으로 기록됐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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