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국공 사태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한심한 정권”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9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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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27일 오후 대구 동구 MH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대구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27일 오후 대구 동구 MH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대구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권에 들어와서 잇따른 좌편향 정책으로 민간의 청년 일자리가 절벽에 이르자 그리스처럼 공공 일자리만 확대 하다보니 생긴 부작용이 소위 인국공 사태의 첫번째 원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두번째 원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때문”이라며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은 고용의 유연성 때문에 생긴 것인데 정치권에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와 강성 노조의 행패를 시정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억지 춘향처럼 노동 시장에 차별 철폐만 외치고 있으니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문 정권의 좌편향 경제정책이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오고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강성 노조의 행패가 사라지면 청년 일자리가 넘쳐날 것”이라며 “그러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정치권에서 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제쳐두고 곁가지 논쟁만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참 정치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본질적인 접근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감정 싸움만 부추기고 있는 문 정권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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