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일대 관할 4군단 이끈 리성국 사망 뒤늦게 확인

뉴시스 입력 2020-05-30 15:10수정 2020-05-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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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리경선·리성국 부자 충성심 부각 보도 게재
김정은 신임으로 40대에 4군단장 임명돼…2년 전 사망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황해도 일대를 관할하는 4군단장을 맡았던 리성국이 지난 2018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그 집안 가풍인 것 같습니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성국 전 4군단장이 2018년 10월 숨진 사실을 공개했다.

리성국은 2013년 47살의 젊은 나이에 4군단장에 임명됐다. 당시 국방부도 4군단장이 리성국으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4군단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큰 지역이라 리성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임을 받아 임명됐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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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어대 등을 시찰할 때 리성국이 충성을 다해 보좌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불치병에 걸린 리성국을 평양중앙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한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은 리성국이 아버지 리경선의 영향을 받아 당과 수령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며 부자(父子)의 충심을 높이 평가했다. 리경선이 급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슴아파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혁명은 한 세대에 끝나지 않으며 전세대들이 새 세대들에게 물려준 가장 귀중한 유산인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야말로 우리 인민이 대대손손 영원히 계승하여야 할 숭고한 사상정신적 풍모”라고 선전했다.

아울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과 수령께 대를 이어 끝까지 충성 다한 리성국, 리경선 동지들의 훌륭한 집안 가풍을 따라배울 때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해지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이 빛나게 완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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