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비핵화 입장 다르지 않아…동시적·병행적 접근 공감대”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7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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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비핵화 관련 대북 제재 완화 등 국제사회의 상응조치를 놓고 한미간 이견이 있지 않느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기고문에서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비핵화 완료 전까지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벽하게 가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과 조금 다르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동시적이고 병행적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데에 (한미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다른지 이해가 안 될 정도”라며 “특히 제재 부분 관련해서는 유엔에서 현재 실행하는 제재에 대해서 우리도 충실히 이행하고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 기고문의 주된 내용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실질적으로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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