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상임위별 민생법안 이해관계자와 기자회견 추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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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4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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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자당 의원들에게 “상임위원회별로 무산된 민생·경제법안에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관계자들과 기자회견, 간담회 등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여론전으로 자유한국당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민생인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도 법안도 가로막혀 있는 답답한 상황이지만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선 무산된 민생·경제 법안에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계층, 단체, 업종 관계자들과 함께 상임위별로 기자회견, 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준비된 상임위는 오늘부터 시작해 주시기 바란다”며 “필리버스터의 즉각 철회와 조건 없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 간담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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