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유력설’ 김진표 “文정부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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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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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육성을 위한 금융혁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진표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험자본 육성으로 내년에 제2벤처붐이 일 것“ 이라고 주장했다. 2019.11.5/뉴스1 © News1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육성을 위한 금융혁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진표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험자본 육성으로 내년에 제2벤처붐이 일 것“ 이라고 주장했다. 2019.11.5/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증동의서 제출 여부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후보로 검증동의서를 제출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뭐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김 의원은 “공직생활에 있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라고 에둘러 답했다.

김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정기획을 만든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그것이 우리 경제가 더 발전하고 민생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차기 총리로 유력하다는 질문에 대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제가 뭐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 이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수 밖에 없으니 좀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후보의 한 사람으로 언론에 거명될 때는 본래가 노코멘트”라고 거듭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이낙연 총리 후임에는 4선의 김진표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5선의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로 노무현 정부 때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국회의원 기용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인사청문회 부담 때문이다. 선거를 통해 이미 검증된 국회의원의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관록의 현역 의원의 총리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개각을 앞둔 청와대가 김진표 의원과 진영 장관을 두고 여론을 면밀히 살피는 것으로 들었다”며 “진영 장관의 경우 총리로 가면 후임 행정안전부 장관을 다시 임명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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