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장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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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3시 56분


서금택 세종시의장.© 뉴스1
서금택 세종시의장.© 뉴스1
서금택 세종시의장은 25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을 삭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행정의 비효율 해소를 위해 반드시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한국당의 내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국회 세종의사당)에 포함돼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정운영 비효율 해소와 입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진영논리를 떠나 초당적 차원에서 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2004년 헌재 결정에서 국회 이전이 위헌 판결을 받은 사항으로 위배될 소지가 있는 데다 헌법 기관인 국회를 공공업무 시설로 치부해 행복청이 추진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지난 8월 13일에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국회 이전규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충북ㆍ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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