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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출근 길 조국 “법무부와 검찰, 조직·카르텔 위해 존재해선 안 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7 09:38
2019년 10월 7일 09시 38분
입력
2019-10-07 09:33
2019년 10월 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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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빠른 시간 내 검찰 개혁 청사진 제시"
'특수부 축소 부적절' 지적에 "권고안 검토"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와 검찰은 그 조직 자체 또는 카르텔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개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조 장관은 7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연일 국민들께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법무부와 검찰에 대한 개혁을 확실히 하라는 뜻은 한결같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국민의 시각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현재를 살펴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법무부·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검찰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조 장관에게 ‘특수부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 축소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권고안을 검토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구성을 지시했고, 지난달 30일 개혁위가 출범했다. 개혁위는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 대검찰청의 권한 축소 및 기능 전환 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오후 정례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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