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임명, 잘못했다 50% vs 잘했다 47%[리얼미터]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10일 10시 17분


코멘트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잘했다는 여론과 잘못했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9일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46.6%(매우 잘했음 32.6%, 잘한 편 14.0%),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9.6%(매우 잘못했음 43.2%, 잘못한 편 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p로 오차범위(±4.4%p) 내였다.

‘모름/무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90%대 중반을 상회하는 압도적인 다수였고,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60대 이상과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에서도 절반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70% 전후나 80%대 중반의 대다수였고, 20대와 3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서울에서 절반을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25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