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국 순방’ 文대통령, 미얀마 도착…곧 아웅산 수치와 정상회담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3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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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3개국 순방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순방 첫번째 방문국인 태국 방콕 돈므앙 군공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9.9.1/뉴스1
아세안 3개국 순방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순방 첫번째 방문국인 태국 방콕 돈므앙 군공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9.9.1/뉴스1
아세안 3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태국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에 도착했다.

우리 정상이 미얀마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미얀마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주미얀마대사 내외가 나왔고 미얀마 측에서는 쪼틴 국제협력부 장관 내외, 페민 공보부장관 내외, 묘아웅 네피도 시장 내외, 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 내외, 민떼인 의전장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리는 미얀마 측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의 면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및 스쿨버스 기증식 참석,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에선 양국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하면서 미얀마의 ‘라카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미얀마 내 라카인주(州)에서는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 간 충돌이 벌어져 수만명에 달하는 로힝야족 난민이 발생했다.


(서울·네피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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