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못한다”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15%p↑…PK민심 ‘경고’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9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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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3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3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PK(부산·울산·경남)지역 국정수행 지지율이 떨어지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5%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부울경 지역 성인 154명(전국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15%포인트 앞섰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거절’은 9%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부정평가는 5%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평가는 4%포인트 떨어져 문 대통령을 향한 부정적 민심이 늘었다.

부정평가가 높은 곳은 PK를 비롯해 대구·경북(긍정 28%·부정 61%)과 대전·세종·충청(긍정 45%·부정 46%)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48%, ‘잘못하고 있다’ 44%, ‘어느쪽도 아니다’ 4%, ‘모름/응답거절’ 5%로 긍정평가가 다소 앞섰다.

PK지역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27%로 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모두 전주보다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20%에 달했다.

전국적 조사에서는 민주당 40%, 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 5%,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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