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북한은 이런 협상을 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영호 전 공사는 전날 채널A 뉴스TOP 10과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 판문점 회동에 대해 “북한의 지위만 높여준 꼴”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시계가 돌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핵과 공존하는 평화의 시기가 가동한 것 같아 우려된다”라며 “공산국가는 누가 먼저 굽히고 들어오느냐가 중요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과감하게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이를 대서특필하며 마치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셈이 됐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이용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 당국은 1972년 닉슨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미국이 중국의 핵보유국을 인정하며 ‘백기 투항’한 것으로 선전해왔다. 이번 판문점 회동 후에 노동신문은 미국 현직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 영토를 밟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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