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요가의 날’ 맞아 모디 총리에 메시지…“G20 재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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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1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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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계인이 요가로 마음과 몸 수련해 달라진 삶 경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G20 정상회의에서 재회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요가는 자신과 세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감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라는 모디 총리의 말을 언급하며 “물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만큼 정신적으로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모디 인도 총리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총리님의 노력으로 유엔은 ‘세계 요가의 날’을 정했고, 오늘이 그 날”이라며 “이미 많은 세계인이 요가로 마음과 몸을 수련하며 달라진 삶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촌에 요가라는 귀중한 선물을 주신 인도 국민들과 총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다시 요가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겨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님과의 재회가 기다려진다”라며 “우리는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SNS 계정도 태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연과 사람 뿐만 아니라 마음과 몸의 조화를 추구하는 요가는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지난 일요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계 요가의 날을 축하했다”고 축하의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방문했을 당시 모디 총리와 회담을 한 후 개최한 공동언론발표에서도 “작년(2017년)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모디 총리님과 다시 만났다”라며 “그간 SNS를 통해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하며 소통을 이어와서 그런지 오랜 친구같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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