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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평양 도착”…경협 논의 본격화 관측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7 16:07
2019년 6월 7일 16시 07분
입력
2019-06-07 16:07
2019년 6월 7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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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연회…대외경제상 참석 우호 과시
북한과 러시아 간 경제협력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발전상(개발장관)과 일행이 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신문에 따르면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이 평양국제공항에서 코즐로프 장관 일행을 영접했다.
북한은 코즐로프 장관 도착 첫날 연회를 열었다. 북측에서는 김영재 대외경제상, 임천일 외무성 부상,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 등 관계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신문은 “연회 참가자들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며,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건강을 축원하며 잔을 들었다”고 선전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코즐로프 장관의 평양 방문이 ‘러시아-북한 무역 경제 과학 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4월 북러 정상회담 후속 이행 문제를 논의하게 될 거라는 관측이다. 특히 극동개발부는 북러 국경 두만강 교량 건설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만남에서 관련 문제에 관한 구체적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에 밀 4000t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제공한 밀은 북한 남포항과 흥남항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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