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민심, 文대통령 부정평가 52%·민주당 지지율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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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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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은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4.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은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4.5/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PK(부산·울산·경남)지역 민심이 다소 회복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여전히 높지만 전주보다 다소 줄었고, 민주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지역 내 지지율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PK지역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2%를 기록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7%를 보이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5%P 앞섰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3%, ‘모름/무응답’은 9%를 각각 기록했다.

여전히 부정적 평가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부정평가(62%)는 10%p 하락했고, 긍정평가(31%)는 6%p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49%, ‘어느쪽도 아니다’ 4%, ‘모름/무응답’ 5%를 나타냈다.

국정농단 이후 지역 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다 최근 같은 조사에서 2위로 내려앉았던 민주당 지지율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28%를 기록했다. 27%를 기록한 한국당에 1%p포인트 앞섰다.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7%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3%p올랐고, 한국당은 6%p 하락했다. 두 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다투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PK 14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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