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최정호 낙마에 나경원 “文 대통령 사과·조국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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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31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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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DB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한다. 최종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창원경제 살리기 정책간담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7명의 장관후보자를 내놨다. 오늘 2명이 철회하거나 사퇴했는데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후보자, 조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선 "코드장관을 지키기 위한 비(非)코드 희생플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위선영선(박영선 후보자), 막말연철(김연철 후보자) 지명철회도 요구한다"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동호 후보자를 지명 철회했다.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한 것은 취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는 아들의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며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다주택·꼼수 증여' 지적을 받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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