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동호·최정호 낙마에 “文대통령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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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31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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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채택 등 야당 협조 당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결정을 내린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동호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고심이 컸으리라 여겨지지만, 조기에 결단을 내린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호 후보자는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본인이 엄중하게 받아들인 결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를 고려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논의된 바가 존중돼서 내려진 결정인 만큼, 이제 국회는 산적한 현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향후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과 민생·개혁 법안 처리 등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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