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문회] 장석춘 “박영선子, 대마 합법 美 거주…계좌 내역 제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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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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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캡처.
국회방송 캡처.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 장관 후보자 남편의 아파트 임대차계약서와 장남의 해외 계좌, 카드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영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망신주기는 안 되겠지만 지난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어록을 발췌했는데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후보자는 자료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해 제출하는 게 기본 도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켕기는 게 있는지 구린 게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질의도 못 들어가고 의사진행 발언만 계속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두 건의 자료를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장 의원은 "저는 (박 후보자의)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아파트의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그런데 후보자가 자신과 관련 없다고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또 장남이 미국 보스턴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그 지역은 대마가 합법화된 지역이다. 얼마 전에도 버닝썬, 유시민 조카가 (마약 사건에)연루됐는데. 보스턴코리아 기사를 보면 유학생들이 (대마) 유혹에 빠져 있다고 나오고 있다. 합법화됐지만 후보자 자식에게는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박 후보자에게) 3년간 해외 계좌, 카드 내역을 제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하질 않았다. 이렇게 자료를 안 낸 의원은 처음 봤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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